[건강정보] 놀이는 아이를 성장시키고, 놀이치료는 아이를 회복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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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놀이는 아이를 성장시키고, 놀이치료는 아이를 회복시킨다
  • 엄관용 아이사랑심리상담센터 소장
  • 승인 2018.12.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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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아이는 성장하면서 원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상처를 받게 된다. 

부모가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아서, 계속 놀고 싶은데 잠을 자야 한다고 해서, 주양육자가 변경되거나 동생의 출생 등 크고 작은 상처를 받게 된다.

심리학적 용어로 작은 외상(Small Trauma)은 회복되지 않은 불안과 수치심, 죄책감, 공포와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어린시절의 다양한 사건들이다(Shapiro &Maxfied, 2003).

누구나 성장하면서 경험하는 작은 외상의 감정을 소화시키면 성장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나 이러한 감정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상처로 남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의사소통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해소하게 된다. 

이러한 감정을 놀이를 통해서 소화시키는 것이다. 놀이치료는 부정적 감정을 소화시킬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된다.

미국놀이치료협회에서는 놀이치료는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예방하거나 해결해서 최적의 성장 및 발달을 돕는데 놀이의 치료적 힘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놀이치료는 심리적 외상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정서를 회복하는 역할과 이러한 외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실시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작은외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놀이치료가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필요성을 알고 바우처제도를 통해서 놀이치료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문제행동(ADHD)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해서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정서행동장애로의 발전을 막아 정상적 성장을 지원하는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다.

엄관용 소장

소득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만 18세 이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 놀이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음악치료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필자가 운영하는 아이사랑심리상담센터의 경우 천안시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정서발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놀이치료, 모래놀이치료, 언어치료, 인지학습치료, 부모상담, 부모놀이치료, 성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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