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송차이코리아 이대연 칼럼] 태국에서 무에타이 수련시 알아야 될 몇가지 팁 ⑪
상태바
[원송차이코리아 이대연 칼럼] 태국에서 무에타이 수련시 알아야 될 몇가지 팁 ⑪
  • 이대연 원송차이 코리아 대표
  • 승인 2018.12.27 14: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현지 수련시 알고 있어야 할 몇가지 정보를 살펴보자
[사진] 나컨사완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 원송차이코리아 제공

 

[파이트타임즈] 태국 현지로 무에타이 트레이닝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태국에 수련을 갈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아보려 한다.

태국에서 태국 낙무아이들과 먹고 자며 함께 트레이닝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①우선 태국에 가기 전 국내에서 수련을 하면서 궁금한 부분을 체크를 해놓는다.

②이후 태국에서 수련을 할 때 궁금한 부분을 현지 트레이너나 파이터들에게 물어본다. 이때 가급적 1:1로 물어보는 걸 추천한다. 처음엔 그들은 그냥 당신의 무에타이에 대해 그저 '맞다' 하고 '잘한다' 고만 할 것이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자주 물어보면 조금씩 알려준다. ③또 같은 질문을 여러 스타일의 파이터에게 물어보고 나에게 적합한 대답을 해주는 트레이닝 방법을 수련시 참고하는게 좋다. 물론 나의 파이팅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해 놓는건 기본이 될것이다.

즉, 본인의 무워이 스타일로 싸우는 낙무아이에게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④ 태국 선수의 말이 모두 정답만은 아니다. 태국인의 조언도 때론 단순 '조언' 정도로만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지도자의 경우 모든 스타일을 다양하게 알아두는 것이 지도 할 때 좋다.)

 

[사진] 출라롱콘 대학 무에타이 수업. 원송차이코리아 제공

 

⑤대학이나 정부에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도 좋은 기회이지만, 미리 정보를 알기 힘들기때문에 국내에서 사람을 모아서 태국 현지에 연락 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경우에는 교육 목적으로 트레이닝을 하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지 못한 많은걸 배울 수도 있다.

⑥ 태국 현지 체육관으로 수련을 갈 때는, 처음엔 여러 체육관을 돌아다니는 것보단 사전 정보를 통해 한곳을 정해서 주기적으로 같은 곳에서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참고로 태국인들도 자신들과 같이 시간을 보낸 횟수가 많을 수 록 더  많은 걸 알려주기도 한다.

⑦ 어느 정도 본인의 무워이 스타일이 생기고 익숙해진 후 여러 도장을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과 스파링을 해보고 시합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현지로 수련을 갔으면 반드시 현지 낙무아이들과 스파링을 많이 해보는 걸 추천한다. 특히 빰의 경우 현지 낙무아이들과 직접 몸으로 부딪혀보면 많은 걸 배울 수 있으며, 나의 단점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고 성장하는 자신을 느껴볼 수 있다.

 

[사진] 톤부리 대학 운동. 원송차이코리아 제공

 

⑧시간이 된다면 현지 트레이너 및 낙무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거나 술을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그들은 밥먹을 때에도 무에타이 관련 얘기를 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도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또 같이 밥먹은 후에 트레이닝을 받으면 더 자세히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즉 그들과 빨리 친해져야 많이 배울 수 있지만, 그러기엔 넉넉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필수 조건이다.

그동안 많이 나온 말들이지만 태국 트레이너들은 현지로 운동을 하러오는 사람들을 돈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미트 3~5라운드, 스파링 3~5라운드 해주면 트레이닝 서비스가 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태국인들은 당신의 미트를 받아주며, 스파링해주며 과한 액션으로 기분 좋게 해주고, 잘한다 해주고, 다음에 또 오라고 하는 것이 (그들의) 일인 것이다. 절대 그들이 잘 한다는 말에 속지 않은 지혜(?)가 필요하며, 스스로의 착각에 빠져버려 자만하게 되는 것은 금물이다.

 

[사진] 푸켓 신비 무에타이 1:1 트레이닝. 원송차이코리아제공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