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골프엘보는 내측 상과염이라고도 불리는 팔꿈치 질환이다.
팔꿈치 관절의 내측 상과 기시부에 동통, 국소 압통 등이 생기는 증후군으로, 골프처럼 역동적인 팔꿈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를 자주 즐길 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 추위로 인해 긴장 상태에 놓여 있던 팔꿈치 주변 근육 및 인대가 갑작스레 늘어난 활동량을 감당하지 못 하여 손상을 입는 경우 발생하기도 한다.
팔꿈치는 움직임이 가장 많은 관절 부위 중 하나다. 특히 팔꿈치를 자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스포츠를 정기적으로 즐기면 주변 근육 및 인대에 무리가 가 팔꿈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골프엘보의 주요 원인은 힘줄 손상이다. 손목 관절, 팔목, 팔꿈치에 강한 충격이 여러 번 반복적으로 가해질 때 팔꿈치 안쪽 힘줄에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격투기 선수의 경우 전지훈련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비해 온난한 해외 국가로 이동해 곧바로 운동을 시작할 경우 팔꿈치 주변 근육 및 인대가 급격하게 이완되면서 손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팔꿈치 통증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기도 한다.
그러나 골프엘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석회 및 골극, 퇴행성관절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팔꿈치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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