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협상 결렬... 美 폼페이오 장관 " 영변 핵시설 외 새로운 핵시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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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협상 결렬... 美 폼페이오 장관 " 영변 핵시설 외 새로운 핵시설 있다"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9.02.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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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 북·미 이해의 폭과 깊이 확대... 다음 회담 전망 밝아"

 

[파이트타임즈] 오늘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결렬됐다.

이에 기존 공식 일정에 잡혀있던 오찬 및 합의문 서명식도 취소됐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 결렬 후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은 " 영변 핵시설 외에도 (북한 내) 대규모 핵시설이 있다" 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미 정상회담 관련 청와대 논평 전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두 정상이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상대방의 처지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견해는 다음 회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연계해 제재 해제 또는 완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은 북미 간 논의의 단계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룬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북한은 앞으로도 여러 차원에서 활발한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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