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정보] 생마늘 먹기 부담된다면? '흑마늘' 섭취도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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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보] 생마늘 먹기 부담된다면? '흑마늘' 섭취도 한 방법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9.03.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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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마늘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상식이기도 하다.

피로를 잘 느끼거나 입맛이 없을 때,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며 특히 체력 증강 및 피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운동선수 등이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식약처 고시에 따르면 마늘에 포함된 알리인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유익함과는 별개로, 마늘은 자극적인 맛과 향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으로 섭취하기보다는 요리에 사용해 풍미를 더한다.

실제로 한식에서는 오히려 마늘을 넣지 않는 음식이 드물 정도로 다양한 음식에 마늘을 첨가하고 있기도 하다.

 

사진 = 픽사베이

 

마늘을 가열하면 비타민 C, B 등 열에 의해 파괴되는 성분은 줄어들지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노화를 막는 항산화 성분은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과당(果糖) 함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실제로 찌거나 구운 마늘을 먹어보면 설탕을 치지도 않았는데 마늘 특유의 톡 쏘는 맛은 간데 없고 은은한 단맛이 돈다.

두고두고 간식처럼 편하게 마늘을 섭취할 수는 없을까? 이에 대한 답으로는 '흑마늘' 이 있다.

흑마늘 또한 발효 과정에서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인 '폴리페놀'의 함량이 증가함은 물론 발효로 인한 다양한 유익성분이 증가하며, 식감도 약간 달콤하고 쫀득하게 변해 아이들이 섭취하기 훨씬 쉬워지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흑마늘은 까지 않은 마늘을 약 섭시 70도 내외의 온도로 보름간 가열해 만든다.

이 때문에 집에서 만드는 방법 또한 의외로 간단한데, 전기밥솥에 까지 않은 마늘을 가득 채우고 '보온' 버틀을 눌러준 후 약 보름 정도 기다린 후 꺼내면 된다.

 

사진 = 픽사베이

 

다만 마늘이 담겨 있는 전기밥솥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적절히 환기가 될 수 있는 곳에 전기밥솥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흑마늘은 말린 후 섭취할 수 있으며, 아침 공복일 때 1~3쪽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취침 전에 섭취하게 되면 자양 강장 효과로 인해 잠을 설칠 수도 있기 떄문에 체질에 따라 유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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