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감염병 안전을 위해 24시간 가동하는 긴급상황실(EOC,Emergency Operation Center)을 공식 개소하고, 지난 8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완공기념식을 개최했다.
긴급상황실은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후 그해 12월부터 운영해 왔으며, 감염병 위기상황 대응 기반시설을 갖춘 별도 건물을 신축해 이날 공식 개소했다.
긴급상황실은 국내외 감염병 위기에 대한 관리·감독(모니터링), 위기상황 초동대응,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소통 등 감염병 위기 지휘본부(컨트롤타워)로서 총괄·조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 메르스와 같은 신종감염병은 14일로 잠복기가 길어 입국 검역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 등을 적극 반영해, 출국 전 - 해외체류 중 - 입국 후까지 모든 여행 단계에서 안내와 예방조치를 연계하는 혁신적인 검역 개편방안을 마련 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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