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프로농구팀과 오는 3월 14일 '백설기데이'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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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프로농구팀과 오는 3월 14일 '백설기데이' 홍보 나서
  • 전향호 기자
  • 승인 2019.03.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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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 화이트데이 아닌 '백설기데이' 정착 기대"
사진= 백설기. 출처= 두산백과

 

[파이트타임즈] 백설기는 멥쌀가루에 물 또는 설탕물을 내려서 시루에 안쳐 깨끗하게 찐 우리나라 전래의 시루떡이다. 현재도 어린이의 삼칠일 ·백일 ·돌의 대표적 음식으로 쓰이고 있으며, 사찰에서 재(齋)를 올릴 때 또는 산신제 ·용왕제 등 토속적인 의례에서도 쓰여졌다.

이런 백설기를 알리고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가 3월 14일(목)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과 연계해 '2019 백설기데이 러브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백설기데이'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White Day)에 사탕 대신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가진 우리민족 고유 음식인 ‘백설기 떡’을 선물함으로써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쌀 사랑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당일 진행되는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 홈경기(vs 울산현대모비스)와 연계해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경기 시작 전과 후에 농구선수단 및 치어리더들이 관객들에게 백설기 1천개를 배부하며, 시투 시간에는 백설기데이 안내 등 기념행사가 실시된다.

또한 경기 중 첫 번째 작전타임에 응원참여 우수 관객에게 떡을 증정하며, 하프타임에는 관객이 참여하는 각종 릴레이 대회 및 백설기 케이크 고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농식품부 측은 " 백설기 케이크 고백 이벤트는 부부·연인 관객들이 서로에게 백설기 케이크를 선물하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3월 14일을 '백설기데이'로 인식하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며,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좋은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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