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선수 은퇴 대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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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선수 은퇴 대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9.05.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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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전문가·체육행정가 교육 지원 통해 인재양성 힘써
제작 = 파이트타임즈,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파이트타임즈] 장애인 선수들의 사회참여를 돕는 체육전문가·체육행정가 교육 프로그램 및 취업연계 교육이 제공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장애인 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 개척을 위한 2019년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 2회에 거쳐 운영되는 교육으로 1차 체육행정가 과정은 5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체육전문가과정은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 내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에서 열린다. 2차 교육은 하반기에 운영한다.

장애인 선수 취업지원교육은 은퇴 시 진로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교육으로, 장애인 은퇴선수 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등록시스템에 등록된 선수는 누구나 무료수강 가능하다.

또한 시각과 청각장애 선수들에게는 수강에 불편함이 없도록 점자교재 및 음성문자변환시스템 등 특수교육기자재가 제공된다. 교육수강생에게는 수료기준에 따라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시상한다.

현재 교육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은 교육 전 상시 가능하고 체육인지원센터 은퇴선수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교육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및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기본교육은 총 30시간으로 5주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거쳐 연 2회 운영되며, 상반기는 주말, 하반기는 주중 교육으로 장애인선수들의 교육 참여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측은 심화교육은 지난해 기본교육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2~3주간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교육을 실시하며, 특강은 인성계발과 취업에 필요한 인적성검사, 면접대비 등으로 분기별 1회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직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측에 따르면, 지난해 1기 취업지원교육은 40명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수료자 중 김진희(청각, 태권도)선수가 파고다어학원에 1월 초 입사한데 이어, 서택권 선수가 롯데렌탈에, 한종숙(지체, 탁구)·왕호상(지체, 휠체어테니스)선수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서택권 선수는 장애인 수영선수(62년생, 지체3급)로 2018년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인 체육전문가와 체육행정가 양성 2개 과정을 수료했으며, 우수수강생으로 선정돼 수상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측은 " 2018년 4월, ‘체육인 지원센터’내 은퇴선수지원팀을 구성해 진로상담과 취업지원 프로그램개발 등 장애인선수 은퇴 대비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에는 장애인선수들의 진로 및 취업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통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 이라며 " 장애인취업박람회 참관으로 장애인선수의 경력 개발과 장애유형별 직무DB확보, 박람회 참여 기업대상의 현장 취업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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