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독감백신, 약 2천 5백만명분 출하된다
상태바
2019년 독감백신, 약 2천 5백만명분 출하된다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9.07.09 20: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허가 독감 백신 63개 중 19개 제품 총 2500만명분 출하 예정
제작 = 파이트타임즈,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시기에 앞서 올해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국가출하승인 제도란,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에 대하여 제품 판매 전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 및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등의 자료를 종합 검토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를 뜻한다.

식약처 측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2천 5백만 명분의 백신이 준비되며, 8월부터 국가출하승인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접종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임신부 및 만성폐질환자 등은 우선접종 권장 대상이다.

이전에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생후 6개월 이상에서 만 8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4주 이상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하며, 접종 경험이 있다면 매년 1회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독감 백신을 접종해서는 안 되며, 과거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생명에 위협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거나 백신의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에도 독감 백신을 접종해서는 안 된다.

또한, 백신 접종 후 6주 이내에 ‘길랭-바레 증후군’의 과거력이 있었던 사람은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중등증 또는 중증 급성질환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국내 허가되어 있는 독감 백신은 63개 제품으로,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올해 국내 유통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 백신은 3가 백신(A형 2종, B형 1종) 8개, 4가 백신(A형 2종, B형 2종) 11개 등 총 19개 제품이라는 것이 식약처 측 설명이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는 그 해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어 독감 유행에 앞서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 이번 국가출하승인 계획과 안전사용 정보 안내를 통해 독감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올바른 접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 제품정보와 백신 등 국가출하승인 현황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