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나야나, ' 랜섬웨어 해커 공격으로 인한 피해 VS 자작극? " 피해자들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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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나야나, ' 랜섬웨어 해커 공격으로 인한 피해 VS 자작극? " 피해자들 의견 분분
  • 이진용 기자
  • 승인 2017.06.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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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홍 대표이사, 개인 사비로 피해복구와 정상화 나서

(사진=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이진용 기자] 웹 호스팅 전문기업 인터넷나야나(대표이사 황칠홍)가 2017년 6월10일 새벽 1시경 해커 공격으로 인해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당시 인터넷나야나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 최근 일부 고객님의 데이터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 며 " 감염된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 및 이미지 동영상 등 " 이라고 밝혔다.

이에 회사 리눅스 서버 300대 중 절반 가량의 원본 및 백업 데이터가 암호화되면서, 이 기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던 개인과 소규모 단체, 기업의 홈페이지가 마비 사태를 겪으면서 피해가 확산됐다.

이 회사를 이용하는 회원들중 일부는 인터넷나야나 홈페이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억울함의 토로와 빠른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이용자 중 일부는 이 모든 사태가 인터텟나야나의 자작극을 의심하면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기재하기도 했다.

현재 회사는 기존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피해 복구 정상화 작업을 위해 임시사이트를 운영중에 있다. 

한편 회사는 15일 해커와의 협상을 통해 약 400비트코인 가량(13억원 상당)을 송금, 모든 서버 복호화 키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나야나 황칠홍 대표는 비트코인 구매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4억원 가량을 개인 자금으로, 8억원 가량을 회사 지분 매각 대금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현재 인터넷나야나 홈페이지는 “ 메인 사이트의 트래픽 과부화로 인해 임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라는 안내창과 함께 임시사이트를 통해 “ [7차공지] 서버복구 준비 및 복구 과정에 대한 안내” 라는 제목으로 서버복구 진행상황에 대한 안내문을 공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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