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인한 경직, 관절·무릎질환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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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인한 경직, 관절·무릎질환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02.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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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도영 원장

[파이트타임즈= 윤동희 기자] 겨울 내내 이어진 추위에 외부 활동 및 운동 등, 몸의 전반적인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면 관절을 움직이는 범위도 줄어들 뿐 아니라 몸의 유연성도 떨어질 수 있다.

몸의 활동이 줄어들면,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척추 주변의 근육 및 인대 경직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척추, 무릎 관절 질환 등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가벼운 통증이라면 약물치료·물리치료 등의 보존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큰 통증이 지속된다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훈련 또는 시합 중 허리나 무릎 통증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자칫 디스크나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의 약 80%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 허리 통증은 운동 중 잘못된(또는 무리한) 동작을 취하거나, 불안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게 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척추의 압력이 증가하면 디스크 및 긴장성 요통 등 척추질환 뿐만 아니라 척추 노화, 퇴행성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평소 생활에서 장시간 무릎을 굽히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 척추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고 몸의 경직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격렬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겨울 스포츠, 격투기 등 운동 전 추운 날씨로 인해 움츠러든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기 위한 스트레칭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 통증 및 질환이 나타날 경우 연골보호 및 관절운동을 부드럽게 촉진하는 '주사 처방'을 주로 사용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 관절강내주사, 신경차단 주사 등 다양한 처치를 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몸의 이상은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히 스트레칭하는 생활 습관을 길러야 하며, 가벼운 통증이라도 소홀히 지나치지 말고 원인을 파악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만성통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채움통증의학과 채도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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