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다가오는 여자 핸드볼 한일전. 핸드볼 경기 규칙은?
[파이트타임즈] 오는 29일 오후 2시 15분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한국과 일본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보다 재밌는 경기 관람을 위해 핸드볼 규칙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한다.
핸드볼은 다른 구기 종목 못지않게 박진감 넘치고 속도감 있는 스포츠로 코트 안에서 공을 손으로 패스하거나 드리블하면서 상대편의 골에 던져 넣음으로써 득점을 겨루는 스포츠다.
경기의 성공 비결은 팀워크로 선수들은 코트에서 포지션과 역할이 서로 다르다.
포지션으로는 백코트 플레이어, 윙 플레이어, 골키퍼가 있다. 힘과 체력, 볼 다루는 기술뿐 아니라 강한 팀워크와 전술이 중요한 핸드볼. 모든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 능해야 한다.
경기 시간
-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 30분이며, 토너먼트 단계에서는 정규 시간이 끝나도 동점일 경우 연장전에 들어간다.
- 연장전은 전·후반 각 5분이며, 2회의 연장전을 치른 후에도 여전히 승부가 나지 않으면 페널티 슛을 실시한다.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팀이 승리한다.
선수
- 경기장에는 7명 이하의 선수가 있어야 하며, 그 나머지는 교대 선수가 된다.
- 선수 교대는 교대될 선수가 먼저 코트를 벗어나면, 통보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반복적으로 경기장 안에 들어갈 수 있다.
- 골키퍼만이 골에리어에 들어갈 수 있다.
볼 다루기
- 볼을 최대 3초 동안 잡고 있는 행위(O)
- 볼을 가지고 최대 3보까지 걷는 행위(O)
- 발이나 무릎 아래의 다리에 볼이 닿으면(X)
단, 상대 선수에 의해 볼이 던져진 경우는(O)
볼을 가진 선수가 볼이 코트 내에 있는데도 한 발이나 양발을 경기장 밖으로 이동하는 행위(X)
경기를 보다 보면 선수들이 갑자기 퇴장을 당해 좌석에 앉아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렇게 2분간 퇴장과 실격을 받게 되는 반칙 행위에는 어떤 게 있을까?
즉시 2분 퇴장이 주어지는 반칙
- 강한 강도의 반칙 또는 빠르게 달리는 상대 선수에게 범해지는 반칙
- 오랫동안 상대방을 잡거나 넘어뜨리는 경우
- 머리, 목을 향한 반칙
- 몸통이나 슈팅하는 팔을 강하게 치는 경우
- 상대 선수가 신체 균형을 잃도록 시도하는 경우(점프하는 상대 선수의 다리/발을 잡는 반칙)
- 상대 선수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가거나 점프하는 경우
실격이 주어지는 반칙
- 달리기, 점프 및 볼을 던지는 동작에서 신체 균형에 실질적인 위해를 가하는 경우
- 얼굴, 목 등 상대 선수의 신체 부분에 특정한 공격적인 행위를 하는 경우
- 반칙을 범한 선수의 난폭한 태도
허용되는 행위
- 상대 선수의 공을 빼앗기 위해 신체적 접촉 없이 손을 펴고 플레이하는 행위(O)
- 두 팔을 구부린 채 상대 선수와 신체적 접촉을 하거나, 이러한 상태로 따라다니며 수비하는 행위(O)
- 위치 선정 과정에서 상대방을 막기 위해(블로킹) 몸통을 이용하는 행위(O)
허용되지 않는 행위
- 상대 선수의 손에서 볼을 끌어내거나 쳐내는 행위(X)
- 상대 선수의 움직임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상대 선수(신체 또는 유니폼)를 붙잡는 행위(X)
가중처벌이 주어지는 행위
-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는 언어 및 비언어적 행위
- 상대 선수를 방해하기 위해 고함을 지르는 행위
- 3m 아웃을 하지 않거나 다른 방법으로 상대 팀의 드로 시행을 지연시키는 행위
- '헐리웃 액션'을 통해 심판을 속여, 타임아웃이나 잘못된 판정 및 상대 선수에 대한 처벌을 유도하는 행위
- 발 또는 무릎 아래의 다리를 이용해 슈팅이나 패스를 차단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