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비대면으로 치뤄지는 '세계무예마스터십(WMC)대회'

2021-08-16     김소라
사진

청주의 본부를 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5일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1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 결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와 시간제한 없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선수가 경기 모습을 촬영해 올린 영상을 심판들이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무예'를 주제로 9월부터 예선전에 들어가 태권도와 무에타이, 유도, 용무도, 택견 등 10개 종목 100개국 선수 3,000명이 참가한다. 
국제연맹(IF)이 주축이 돼 종목별 대회를 진행하며, 국제연맹에서 인정한 선수와 국제심판,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온라인을 통해 품새, 동작을 화상으로 전송하고, 심판들은 이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평가해 순위를 결정한다. 

WMC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온라인 국제종합경기대회라는 점에서 한국 정보통(IT) 기술과 WMC가 국제 스포츠계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에서 선수 등록과 영상등록, 대회 관람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