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밴텀급 파이터 나카이 린, UFC 복귀 원해

2021-08-24     정창일

전 UFC 여성부 밴텀급 파이터 나카이 린 (34, 일본)이 UFC 복귀 의사 밝혔다.

지난 8월 13일 나카이는 본인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파이터 김지연의 UFC 출전 소식을 알리면서 "나를 UFC에 출전 시켜달라"는 트윗을 게시했다. 이에 앞서 7월에는 "나는 UFC에서 경쟁하고 싶다. 내 목표는 UFC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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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이는 신장이 156cm으로 작지만 근육질의 탄탄한 몸을 갖고 있어 'G컵 파이터'로 불리고 남성 파이터 못지 않은 실력으로 데뷔와 동시에 일본 종합격투기 수퍼걸로 꼽히기도 했다. 발키리 무차별급 챔피언, 판크라스 챔피언 등 화려한 경력으로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기세가 좋았다.

하지만 UFC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2014년 UFC 일본 대회 데뷔전 미샤 테이트에게 패배하고, 2016년에는 레슬리 스미스에게도 패배하면서 옥타곤 전적 2전2연패를 기록하며 그대로 UFC 등록 선수 명단에서 지워지면서 계약 종료했다.

UFC에서 퇴출된 후 나카이는 일본 최대 종합격투기 라이진에서도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경기가 주춤하면서 나카이도 전성기 시절은 지났지만 다시금 'UFC 진출'을 목표로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나카이는 UFC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단체 측은 묵묵부답이다.

과연 나카이는 UFC 향한 복귀 의사가 이루어져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