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 휠체어 테니스 임호원, 색깔 상관없이 메달 딸 것!
2021-08-26 김소라
24일부터 시작된 도쿄패럴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14개 종목에 참가해 종합순위 20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14개 종목 중 휠체어 테니스에서 유망주였던 막내가 메달 기대주로 떠오른 임호원 선수가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임호원(23, 스포츠토토코리아)이 두 번째 출전하는 도쿄패럴림픽에서 반드시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11세 때 휠체어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고, 최연소 국가대표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다녀온 임호원은 "5년 전 첫 패럴림픽에 참여한 리우 때는 어렸고, 와일드카드로 운 좋게 갔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고, 긴장도 많이 해, 이번에는 자력 진출했기 때문에 색깔 상관없이 꼭 메달을 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휠체어 테니스를 시작한 임호원은 어릴 적부터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다.
2013년 아시아 장애 청소년대회에서 대한민국 휠체어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성인대표팀에 발탁되어,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 참가를 했고, 2018년에는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임호원 선수는 27일 오전 11시에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프랑스의 메구이 개탄 선수와 남자 단식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