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위험한 하지정맥류 다스리는 운동 '로우플라잉 요가'
[FT 스포츠] 예전에는 50대 이상이 많이 걸렸던 질환인 하지 정맥류 요즘에는 20대에도 흔하게 보이면서 나이를 무관하고 걸리는 질병이 되었다.
정맥 내 판막의 손상으로 인해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맥압이 증가함에 따라 혈관이 부풀어 오른 상태로 가느다란 실핏줄, 파란색 혈관, 울퉁불퉁한 혈관이 돌출을 하지 정맥류 증상으로 보고 있다.
모든 질병에는 운동을 권하고 있지만 하지정맥류는 마라톤, 등산, 축구 등 다리에 무리가 되는 운동을 권장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하지 정맥류라고 해서 운동을 아예 못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운동 부족으로 근육과 근력이 줄게 되면 정맥 혈액을 올려주는 펌프가 없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된다. 통증을 막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은데 중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로우 플라잉 요가'가 하지 정맥류에 좋은 효과를 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로우 플라잉 요가는 무릎 아래 높이로 해먹을 달아 요가, 필라테스 동작을 하는 동작이다. 해먹을 이용해 매트에서 다양한 동작을 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해먹을 이용해서 다리 쪽으로 걸어 림프선을 자극하는 동작을 주로 하게 되는데 혈액순환 증진 효과가 탁월하면서 특히 하체에 정체된 어혈을 풀어주고 부종을 예방하면서 하지 정맥류 통증에도 탁월한 효과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하지 정맥류라고 해도 모든 사람이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동을 할수록 심하게 부어 오르거나 다리가 더 아프다면 운동을 이어가지 않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