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서희, 부상으로 원FC 아톰급 그랑프리에서 이탈

2021-09-29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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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함서희가 훈련 중 부상으로 ONE 챔피언십 아톰급 그랑프리에서 이탈했다.

최근 원챔피언십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아톰급 월드 그랑프리 4강 대진에서 스템프 페어텍스(태국)과 겨룰 예정이었다. 
페어텍스는 원챔피언십에서 무에타이와 킥복싱 두 종목에서 챔피언을 지낸 선수다. 

함서희는 앞서 지난 3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톰급 토너먼트 8강에서 데니스 잠보앙가(필리핀)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판정시비에 휘말렸지만, 원챔피언십에서 결과를 번복하지 않으며, 결과에 변화는 없었다.
오는 10월 29일 개최되는 '원:넥스트젠' 대회에서 페어텍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함서희가 훈련 중 부상을 당하면서 원챔피언십 아톰급 그랑프리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로써 10월 29일 있을 경기에서는 백업 멤버였던 브라질의 줄리 메자바르바가 투입돼  '원:넥스트젠' 대회에서 페어텍스와 아톰급 그랑프리 4강전을 치른다.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인 줄리 메자르바르바는 일본 그래플러의 테이크다운을 훌륭하게 방어했고, 펀치와 팔꿈치, 무릎으로 라이벌을 꺾어 만장일치로 승리를 거뒀다.
6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메자바르바는 페어텍스와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사람은 원챔피언십 여성 아톰급 세계 그랑프리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