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통산 2000안타 성공 ··· 13년 연속 100안타 달성

2021-10-01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롯데 간판타자 이대호(39)가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1일 부산 KT와 더블헤더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3회말 1사에서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까지 1,9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대호의 통산 2,000번째 안타로 양준혁 전준호 장성호 이병규 홍성흔 박용택 정성훈 이승엽 박한이 이진영 김태균 최형우 손아섭에 이어 14번째다. 아울러 이대호는 역대 7번째 13년 연속 100안타도 달성했다.

이대호는 전날(9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전에서 3안타를 쳐 2000안타에 단 한개 만을 남겨뒀었다. 이대호의 2000안타는 KBO리그 통산 14번째이고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기념상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또한 이 안타로 시즌 100안타 고지에도 올랐다. 이대호는 13년 연속 100안타도 달성(KBO리그 역대 7번째)했다. 한편 이대호의 팀 동료 안치홍도 이날 개인 1400안타(KBO리그 통산 49번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