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기가 치카제 '코리아좀비' 정찬성 도전장 ··· "내년에 붙자"
2021-10-05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UFC 페더급 공식랭킹 8위인 기가 치카제(33·조지아)는 같은 체급 4위인 정찬성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5일 (한국시간) 매체를 통한 인터뷰에서 치카제는 "정찬성과 대결하고 싶다. '코리안 좀비'와 싸우는 것은 좋은 대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그러나 2021년에는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치카제는 뛰어난 킥과 펀치럭으로 에드손 바르보자(35, 브라질)를 TKO승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치카제는 다음 경기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겨루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두 파이터의 UFC 전적은 기가 치카제는 데뷔 7연승, 정찬성은 7승 3패이다.
이어 치카제는 "정찬성은 올해 더 싸울 수 없는 몸 상태라고 들었다" 라고 전하며 정찬성과 내년에 맞붙어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한 일간지에서도 "정찬성이 2022년이 되기 전까지 UFC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고 보도했다.
한편, UFC닷컴에 따르면 정찬성의 다음 상대로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있다.
UFC 페더급 랭킹이 좀처럼 변하지 않고 있는 '코리안 좀비' 4위 정찬성은 과연 '신예 타격가' 8위 기가 치카제의 도전장을 받고 어떤 응답을 할지, 내년에 대결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