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여신' 맥켄지 던, 5연승 도전 ··· 이기면 타이틀 도전 가능
상대는 랭킹 6위 마리나 로드리게스
[FT스포츠] UFC 링걸이라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외모면 외모, 몸매면 몸매를 갖춘 순수 파이터 맥켄지 던이다. 주짓수로는 이미 유명하고 UFC에서 연승까지 거둔 파이터이다.
'주짓수 여신','주짓수 슈퍼스타','주짓수 여제' 등등 많은 수식어가 붙는 주짓수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 팬아메리카, 브라질선수권, 아시아 오픈 등 5개 대회를 석권한 그랜드슬러머이다.
던은 미국 브라질 이중국적으로 3살때부터 지짓수를 시작하면서 파이터의 길을 자연스럽게 걸었다. 주짓수 내에서는 이미 실력과 외모를 갖춘 스타로 특유의 매혹적인 몸매까지 갖추고 있어 남심을 홀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바로 격투 실력이였다.
주짓수 선수 출신 남자 파이터는 많은데 여자 주짓수 파이터는 보기 드물었다. 던은 2018년 3월 UFC 입성, 애슐리 요더와의 데뷔전과 아만다 쿠퍼전을 승리로 거뒀다.
2019년 딸 출산 후 육아를 위해 잠시 옥타곤을 내려갔다. 하지만 그해 10월 고된 훈련으로 예전의 컨디션을 찾고 복귀했지만 아만다 리바스에게 첫 패배했다.
지난해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고 이번 4월 랭킹 5위 니나 누네스와의 경기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거뒀다. 던의 네번째 서브미션 승리로 4회는 여성 서브미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주짓수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갖추고 있는 던은 그라운드 포지션 장악과 피니시 기술이 뛰어나다.
4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최근 상승세를 띠고 있고 랭킹은 공동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10일 던은 5연승에 도전한다. 맞붙게 될 상대는 랭킹 6위인 마리나 로드리게스이다. 로드리게스는 무에타이를 시작으로 격투기에 입문했고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타격 실력이 좋고 엘보우 공격이 매섭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약해 주짓수를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던과의 경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만일 던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다음 경기는 타이틀 도전 경기가 될 수 있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