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네츠 듀란트와 하든 앞세워 밀워키에 역전승
어빙 백신 미 접종으로 홈 경기 결장 브루클린 네츠 정규 시즌 준비 라인업 가동
브루클린 네츠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프리시즌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9-115로 승리했다.
2021 NBA 플레이오프 동부 2라운드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던 두 팀의 맞대결이었지만 프리시즌인 만큼 화려한 라인업간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브루클린은 백신을 맞지 않은 카이리 어빙만이 결장한 반면, 밀워키는 건강 관리상의 이유로 야니스 아데토쿤보, 크리스 미들턴, 즈루 할러데이로 이어지는 빅3를 포함한 팀의 주축 선수 대부분이 결장했기 때문이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을 비롯해 사실상 어빙을 제외한 정규시즌을 대비한 라인업이 모두 가동됐다.
듀란트는 야투율 35.7%로 야투 감각은 좋지 않았지만, 18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곁들이며 1옵션으로서 준수한 역활을 하였다.
하든은 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야투율 33.3%를 기록하며 아직 야투율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다. 대신 조 해리스가 3점 슛으로 힘을 더 했으며 이외에도 밀스(10점), 제본 카터(13점), 라마커스 알드리지(12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해 팀 승리를 도왔다.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진 밀워키였지만, 루키들의 활약으로 브루클린의 초호화 군단에 대응했다. 조던 느와라는 3점슛 6개를 집어넣으며 야투율 52.4%와 함께 3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밀워키가 브루클린의 초호화 군단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며 대응해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갔으나 결국 승리를 손에 쥔 팀은 홈 브루클린 네츠였다.
카이리 어빙은 백신을 맞지 않아 홈경기에 결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