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아스펜 래드, 20개월만에 복귀전 ··· 이번엔 페더급 상대는 듀몬트
[FT스포츠] 무패신성으로 주목받았던 아스펜 래드가 UFC 페더급 노르마 듀몬트와 맞붙는다.
UFC는 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95의 메인 이벤트로 치뤄진다고 밝혔다.
앞서 무릎 부상으로 홀리 홈이 경기에서 빠지면서 메인이벤트로 듀몬트와 붙게 되었다.
한때 래드는 여성부 밴텀급 무패신성으로 주목받으면서 8승 무패를 기록하던 중에 2019년 7월 저메인 데 란다미와의 경기에서 첫 패를 맛봤다. 그 당시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였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그 해 12월 복귀전으로 야나 쿠니츠카야에세 3라운드 TKO 승을 거두면서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래드는 9승 중 7승을 KO와 서브미션으로 마무리지으면서 여성 파이터치고는 피니시에 두각을 보였고 화끈한 결정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경기 없이 2020년을 보내고 래드는 드디어 올해 다시 한번 복귀전을 펼친다.
상대는 노르마 듀몬트로 지난해 UFC 데뷔하여 1패 후 2승을 기록 중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밴텀급과 페더급을 병행하면서 한 번씩 승리했다. 홀리 홈을 상대로 경기를 준비한 듀몬트가 교체선수 래드를 만나 어떤 메인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밴텀급이 아닌 페더급 경기라는 것이다.
래드는 2015년 프로로 데뷔하여 2승을 거두고 밴텀급으로 체급을 올렸으나 이번에는 페더급에 도전한다.
아만다 누네스가 현재 여성부 페더급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래드가 만약 페더급 데뷔전이긴 하지만 이긴다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 듀몬트가 신인이고 페더급에서 1승만을 거둔 상태이긴 하지만 페더급에서 경쟁자가 적은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다.
과연 래드는 1년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복귀하는 경기에서 듀몬트와 어떤 경기력을 펼치게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