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클럽 설영호' 로드FC 계약
2021-10-31 김소라 기자
[FT스포츠] 최근 생존 격투 서바이벌을 그린 카카오TV 웹 예능 '파이트클럽'에 출연하는 설영호(27)가 진짜 격투기 선수가 된다.
로드FC와 설영호는 지난 30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6)에서 선수 계약했다.
설영호는 ‘파이트 클럽’ 1번 참가자로, 첫 번째 우승자가 됐다.
총상금 1억 원을 놓고 격투하는 ‘파이트 클럽’은 1회 조회 수가 37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유의 솔직함과 재밌는 입담으로 스타성도 인정받았다.
설영호는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의 킴앤정TV에 출연, 파이터 데뷔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
로드FC와 정식으로 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케이지에 오르게 됐다.
설영호는 "원래 프로 파이터에 대한 생각보다는 싸우고 싶은 열망이 되게 컸다. 아직 프로 파이터는 아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한데 기회를 주신 로드FC에 감사하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근데 재밌게 경기하는 모습 앞으로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31일 설영호는 유튜브 채널 ‘ROAD FIGHTING CHAMPIONSHIP’에서 ”프로 파이터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김대환 로드FC 대표께서 무대를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제 경기는 100% 재미있을 예정이다. 티켓 다 사세요”라고 자신만만한 소감을 밝힌 설영호는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권호와 붙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