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찬성' 챔피언 도전 위해 미국으로 떠나나, 미국 언론 보도

내년 UFC 출전을 위해 미국 전지훈련 계획 어깨부상치료와 훈련에 전념

2021-11-01     오수정 기자

[FT스포츠] 한국의 대표적인 UFC선수인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내년 대결을 위해 미국으로 훈련을 떠난다고 미국 일간지에서 보도했다.  

한 美일간지는 10월29일(한국시간)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4위 정찬성은 지난 6월 같은 체급 9위 댄 이게(30)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기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회복에 전념해왔다. ‘파이트 레디’로 향하여 싸움에 필요한 몸을 만들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며 '파이트 레디'는 한국계 타격코치 '에디차'가 있는 종합격투기 체육관이다.

이 체육관에는 정찬성 외에도 챔피언 출신 선수인 켈빈 가스텔럼 등 UFC강자들이 모일 예정으로 정찬성이 미국으로 훈련을 떠나게 되면 내년에 열리는 UFC 출전을 대비하기 위해 최적의 컨디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찬성은 UFC 패더급 4위에 올라 있으며 맥스 할로웨이·브라이언 오르테가·야이르 로드리게스의 뒤를 잇고 있다. 정찬성은 지난 6월 댄 이게와의 대결에서 3-0 판정승을 거두었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챔피언이 될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챔피언 도전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찬성은 다음 맞대결을 펼칠 희망상대로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지목한 바 있으며 "할로웨이는 펀치 파워가 없다. 그러나 난 펀치 파워가 있다. 내가 할로웨이를 꺾을 수 있다"고 할로웨이에게 도발적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