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대표팀, 세계선수권 엔트리 확정, 외국인 감독 선임
2021-11-11 김소라 기자
[FT스포츠] 대한핸드볼협회는 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12월 1~19일·스페인)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이날부터 진천선수촌 입촌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 대비해 한국 핸드볼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핸드볼이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지난 10월 초부터 외국인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협회는 "세계여자선수권대회 파견 기간 중 협회가 사전 취합한 외국인 감독 후보군에 대한 현지 미팅과 적임자를 직접 발굴하는 절차를 병행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남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2월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는 협회 전임 지도자인 장인익 감독이 이끈다.
여자대표팀 17명의 선수들은 지난 9일 PCR 검사를 거쳐 이날부터 2주간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23일 새벽 노르웨이로 출국, 4개국(한국·노르웨이·네덜란드·러시아) 친선대회에 참가해 시차 적응과 현지 적응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여자선수권은 32개국이 참가해 8개조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각 조 상위 3위 팀이 6개국이 4조로 나눠 치르는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본선 라운드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덴마크, 튀니지, 콩고 등과 F조로 편성돼 본선 라운드 진출이 희망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