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샤 테이트, “론다 로우지와의 3차전은 나의 꿈.”

2021-11-19     이동우 기자

미샤 테이트는 언젠가 론다 로우지와의 3차전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미샤 테이트와 론다 로우지는 2012년 3월 스트라이크포스에서 테이트가 챔피언이었을 때 처음 만났고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로우지가 승리했다. 2013년 UFC 168에서 맞붙은 2차전에서도 로우지가 3라운드에서 테이트를 꺾고 UFC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 이후 둘은 다시는 싸우지 않았고, 론다 로우지와 미샤 테이트는 옥타곤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미샤 테이트는 다시 복귀하여 컴백의 두 번째 시합을 앞두고 있으며, 그녀는 여전히 로우지와의 3차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샤 테이트는 “로우지는 내 크립토나이트의 일부를 알고 있었다. 그녀는 나의 개인적인 관계에 불화를 일으켜 사생활이 불안정해졌다"고 라며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테이트는 "내 생각에 너무 복잡한 싸움에 뛰어든 것 같다. 나는 로우지와 싸울 수 밖에 없었다. 나 또한 나 자신과 싸우고 있었다. 나도 내 인간관계와 싸우고 있었다. 나는 또한 참을 수 있는 모든 상황들과 싸우고 있었다. 나는 론다 로우지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 라고 말했다.

미샤 테이트는 인터뷰에서 론다 라우지와 다시 싸우는 것이 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이트는 로우지가 돌아오기를 원할 때만 그 경기가 성사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테이트는 “나는 새 엄마를 부르려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로우지가 원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 난 그냥 그녀를 부르지 않을 것이다. 로우지는 자기 할 일을 하는 것이다. 그녀는 은퇴했다. 나는 로우지가 최고일 때 싸우고 싶다. 로우지가 '나는 다시 미샤 테이트나 누군가와 싸우고 싶다.' 라고 이야기하면 그녀와 경기를 할 것이다. 하지만 로우지가 그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해야만 한다. 반드시 그녀가 원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론다 로우지가 돌아올지 아닐지는 불확실하다. 현재 미샤 테이트는 케틀렌 비에이라와의 UFN 198 메인 이벤트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