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아놀드 앨런,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대결 원해

2021-11-23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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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올마이티’ 아놀드 앨런이 거듭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대결을 원했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 4위이고 앨런은 6위다.
앞서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8위 기가 치카제(33·조지아)에게도 도전을 받았다.
앨런은 UFC 데뷔 8연승 포함 18차례 종합격투기 프로 경기에서 17번을 이겼고 패배는 1회뿐이다. 
“난 ‘코리안 좀비’의 열성 팬이기도 하다. (내 우상 정찬성과) 대결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입식타격기 전적은 앨런이 3승, 정찬성은 15승 6패다.
앨런은 “정찬성과 맞붙는다면 ‘종합격투기 공식전’보다는 ‘싸움’에 가까운 양상일 것이다. ‘좀비’라는 별명답게 서서 싸우는 것을 좋아한다.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상대”라며 대결을 원하는 구체적인 이유도 밝혔다.

앨런은 21살에 UFC에 입성,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페더급 신성이다.
앨런 오머, 야오틴 메사, 매크완 아미르카니, 매즈 버넬, 조던 리날디, 길버트 멜렌데즈, 닉 렌츠, 소디크 유서프 등이 그의 제물이 됐다.
올 4월 UFC on ABC 2에서 역시 ‘떠오르는 별’ 유서프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때 처음으로 정찬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정찬성이 이게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하위 랭커들과는 더 이상 싸우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는 점이다.
앨런은 내년 3월 다음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정찬성이 ‘OK’ 사인을 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