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LA올림픽,복싱·역도·근대 5종 퇴출되나

2021-12-10     이민희 기자

[FT스포츠] 2028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기초 종목 제안에서 복싱, 역도, 근대 5종이 제외됐다.

젊은 층의 사랑을 받는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등 새롭게 합류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각) 비대면 화상회의로 집행위원회를 열어 육상, 조정, 배드민턴, 농구,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골프, 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레슬링, 수영, 럭비, 태권도, 테니스, 탁구, 사격, 양궁, 트라이애슬론, 세일링, 배구,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등 28개 종목을 올림픽 기초 종목으로 승인했다. 이들 종목은 내년 2월 총회에 제안된다.

이번 기초 종목 명단에는 올림픽을 상징했던 복싱·역도·근대 5종 이 제외되어 올림픽에서 향후 존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복싱은 연맹이 재정난을 겪고 있고, 역도는 메달리스트들의 도핑 문제로 인하여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아왔다. 근대5종은 말을 무작위로 정하는 승마 종목 때문에 공정성 논란을 일으키며 개혁하지 않으면 올림픽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받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대신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을 새롭게 추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 도입한 종목들이다. 바흐 위원장은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클라이밍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큰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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