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새로운 태권도 경기 개발 박차

2021-12-10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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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FT스포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옥타곤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태권도 경기 개발에 들어갔다.
WT는 10일 ▲옥타곤 다이아몬드 경기장 이용 ▲AI 동작 분석을 통한 새로운 중계 방송 시스템 ▲360도 카메라를 이용한 VR 방송 콘텐츠 등을 골자로 하는 태권도 경기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WT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WT본부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태권도 경기 중계의 다변화를 이끄는 MBC씨앤아이(대표 황외진), 2020 도쿄올림픽에 360° 영상판독장비를 도입한 4DREPALY(대표 정홍수), 주식회사 유비스포(태권소프트·대표 구민관), 행사기획 및 대행을 전담하는 HKEnterpro(대표 조경식) 등 각 분야별 전문업체가 참여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WT와 4개 업체는 새로운 방식의 태권도 경기 리그인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시리즈(WT Octagon Diamond Series·가칭)’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앞서 WT는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대중적인 태권도 경기를 위해 경기규칙개선위원회 구성하는 등 경기 운영 변화를 시도했다.

WT는 "새로운 경기 방식 개발을 통해 태권도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WT는 이번 다이아몬드 시리즈의 이벤트 경기를 통해 태권도 경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기하고, 세계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는 올림픽 스포츠 태권도의 인식을 확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옥타곤 다이아몬드 시리즈의 컨셉은 내년 1월 6일(목) 이후 예고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