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구교환 투톱 캐스팅 확정 ··· 러브콜♥ 화답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
배우 이제훈이 공개 러브콜했던 구교환과 드디어 만난다.
28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신작 '탈주'가 이제훈과 구교환으로 주연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뿐만 아니라 여러 공식석상에서 이제훈은 구교환과 "꼭 한 작품에서 연기해보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치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 오른 이제훈는 마음을 담은 '손하트'를 날렸고 구교환도 손하트로 화답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러한 이제훈의 공개 러브콜에 구교환은 빠른 답장이 도착했다.
'탈주'는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이제훈은 미래가 정해져 있는 북이 아닌,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임규남 역을 맡는다. 시대와 장르 경계없는 연기력을 보인 이제훈이 그려낼 북한군 병사 역시 기대된다.
신인배우상을 석권한 구교환은 '탈주'에서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 역을 맡는다. 변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구교환은 이번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주연 캐스팅만으로도 두 배우의 브로맨스 케미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높다.
북측 비무장지대와 군부대를 주요 배경으로 복잡 미묘한 감정과 역동적인 액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이종필 감독이 그려낼 새로운 세계도 기대된다.
한편, '탈주'는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2022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