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런던' 역사상 최다 수익 실현 ··· 데이나 화이트 "기분좋다. 승패떠나 모두 훌륭했다" 극찬

2022-03-20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UFC 런던 대회가 'UFC 파이트 나이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실현했다. 미국인 아닌 영국에서다.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O2 아레나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204' UFC 런던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을 찾은 관중은 1만7081명으로 O2아레아에서 열린 단일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이벤트의 전면에 배치된 영국 파이터들의 잔치라고 과언이 아닌 정도로 뛰어난 경기를 펼쳤고 이에 UFC는 파격적인 보너스 내역을 공개했다.

UFC는 이번 대회에서 피니시 승을 거둔 9명의 선수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

일반적으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2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2개의 보너스를 선정하지만 이례적으로 이번 대회는 타 대회와 달랐다. 총 보너스 수상자가 9명이 된 것도 UFC 역사상 처음이다. 보너스 상금은 5만 달러이다.

메인이벤트에서 알렉산더 볼코프를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둔 톰 아스피날, 코메인 이벤트에서 댄 후커를 제압한 아널드 앨런, 바고스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둔 패디 핌블렛 외에 3라운드 스피닝 백 엘보의 몰리 맥칸, 일리아 토푸리아, 57초 아나콘다 초크의 마콴 아미르카니, 1라운드 펀치의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1라운드 트라이앵글 폴 크레이그, 58초 길로틴 초크의 무하마드 모카에프가 5만 달러(6,077만 5,000원) 보너스를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기자회견에서 "기분이 너무 좋다. 그들 모두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굉장한 싸움이었다. 모두들 힘겹게 싸웠다. 승패를 떠나 모두 훌륭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