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시카고에게 대승 ··· "드로잔과 라빈의 뼈아픈 침묵"

크리스 미들턴은 부상으로 결장

2022-03-23     강면우 기자

황소를 짓누른 사슴

밀워키 벅스가 한국시간 23일 홈에서 만난 시카고 불스에게 126-98로 승리했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였다. 25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즈루 할러데이는 27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시코가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3점 슛을 4개나 넣으며 22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팀원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잭 라빈과 더마 드로잔은 각각 21득점을 넣었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경기는 일방적인 밀워키의 리드로 진행됐다. 1쿼터, 양 팀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수준 높은 공격 농구를 보여줬다. 밀워키는 코너튼과 야니스가 내외곽에서 활약했고 시카고는 부세비치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활약했지만 기세가 오른 밀워키를 막아내는 데는 애를 먹었다.

2쿼터, 벤치 멤버의 대결에서도 밀워키가 앞서 나갔다. 브룩 로페즈와 바비 포티스는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시켰다. 59-43으로 격차를 유지한 밀워키는 후반전에서도 반전은 없이 시카고를 압박했다.

뒤늦게 잭 라빈과 더마 드로잔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발판을 마련했지만 즈루 할러데이와 야니스는 곧바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저지했다. 별다른 반전의 여지를 마련하지 못한 시카고는 결국 4쿼터 중반에 패배를 선언,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인 양 팀은 가비지 게임을 진행했고. 밀워키는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