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18일 해제? 노마스크 '찬성vs반대' 의견 분분
방역조치 완화 기대 올 여름 노마스크 가능성 ↑
[FT스포츠] 일일 코로나19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수가 점점 감소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10일 기준 90,928명으로 48일만에 10만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4월 4일부터 17일까지 시행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으며 방역 당국은 오는 주말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전반적인 내용을 조정할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발표에 실외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규칙에 대해 '노마스크'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난 거리두기 방역규칙이 발표될 때 부터 다음 거리두기 조정안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고 이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이제 외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아직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확산에 완벽하게 안심할 단계가 아니기에 마스크를 벗는 것은 이르다는 입장과, 신규 확진자수와 위중증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도 된다는 의견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방역을 위해 KF94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지만 점점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면서 방역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는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대전에 거주중인 50대 임모씨는 "노안으로 인해 최근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안경과 마스크를 동시에 쓰면 김서림 등 불편함이 많아 얼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사람이 몰리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불안하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염려를 조심스럽게 표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낮아지면서점차적 방역완화는 피할 수 없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자율적 마스크 착용으로 개인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