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열심히 쓴 마스크 벗어보니 깊어진 팔자주름, 동안 관리 비법은?

[FT스포츠]약 560여일 만에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들이 더 많이 보인다. 약 2년동안 마스크 아래 깊어진 볼주름과 쳐진 피부탄력을 발견한 이들이라면 더더욱 마스크를 벗고 맨 얼굴로 다니는 것이 어색할 것이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팔자주름이나 볼쳐짐 증상으로 인한 피부 고민을 가진 이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방역효과 장점을 차치하고 마스크 착용탓에 생기는 불편함 역시 존재했다. 더운 계절에는 마스크를 쓰고 숨쉬는 것이 답답하고 겨울에는 마스크 안에 습기가 차는 등 외부와 마스크 아래 온도 차이로 인해 피부건조함이나 탄력저하, 피부 트러블 증상을 겪는 이들이 늘어났고 깊어진 팔자주름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보다 급격히 나이들어 보이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란 사람들이라면 마스크를 벗기 꺼려지는 것에 공감할 것이다.

마스크로 하관을 가릴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피부화장 공들일 필요가 없어 편리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2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살면서 얻은 피부노화를 발견하고 마스크 없이 생활하는 것을 걱정하는 이들이라면 코로나19 판데믹시기를 겪기 이전의 피부를 되찾기 위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깊어진 팔자주름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 매일 입가 주변에 보습제를 통해 건조한 피부에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으ㄹ얼굴의 잔주름이나 깊어지는 주름을 막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도 중요한데, 흙설탕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코코넛 오일로 보습을 해주면 피부에 생기가 되살아나며 장기적으로는 팔자주름도 완화될 수 있다.

햇볕으로 인한 손상은 기존의 팔자주름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과 달리 마스크는 일부 자외선만 차단해주므로 마스크를 쓰더라도 자외선 차단지수 (SPF) 15 이상, 해변에서 물놀이나 야외활동이 많은 날은 SPF 30 이상인 자외선차단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미 진행되기 시작한 팔자주름이나 피부 쳐짐 등 피부 노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러나 주름방지 크림, 레티놀 제품, 레이저 시술, 보톡스 등 팔자주름 제거 효과를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의료기술이 존재하지만 시술 전 자신에게 잘 맞는지, 그에 따른 부작용은 무엇인지 전문가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중요하다.

마스크로 표정이 가려지면서 억지 웃음을 짓지 않고도 말투의 억양만으로 대화할 수 있고 사회 생활에서 필요한 표정관리에 힘쓰던 노력을 줄일 수 있었지만 하관 근육 사용량이 적어지는 것은 피부탄력 저하 등 피부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다양한 표정 짓는 법 연습 등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광대 주변과 입꼬리를 끌어올리는 등 페이스 요가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피부 탄력을 올리는데 좋다. 페이스 요가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안면근육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얼굴 근육에 탄력을 주고 주름을 줄여 동안 얼굴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가장 대표적인 페이스 요가는 양쪽 입꼬리를 검지로 잡고 옆으로 당겨 약 5-10초 동안 입꼬리에 힘을 준 채 멈추어 있다 풀어준다. 한 번에 10-25회씩 매일 반복해 준다. 다음은 이가 맞닿은 상태에서 최대한 활짝 웃는 표정으로 표정을 10초 간 유지한 다음 근육을 풀어준다. 활짝 웃는 표정은 팔자주름을 땡겨 안면근육을 팽팽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 하루에 10회 이상 매일 활짝 웃어주는 것이 좋다.

손을 이용해 팔자주름 주변 근육을 당겨 주름선을 약하게 해 주는 것도 좋은데 너무 강한 자극으로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충분한 수분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 섭취, 규칙적인 운동법 등 신체 노화현상이 가속화 되지 않도록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노화 방지 요법이다. 2년 동안 코로나는 삶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고 이제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