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인삼배씨름, 여자부 개인전 우승 '이연우·김주연·임수정'
2022-06-12 김소라 기자
[FT스포츠] 이연우(31)와 김주연(26·이상 화성시청), 임수정(37·영동군청)이 '제23회 증평인삼배전국상사씨름대회' 여자부를 제패했다.
이연우는 12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증평인삼배전국상사씨름대회' 여자부 매화급(60㎏ 이하) 결승전(3전 2승제)에서 이아란(안산시청)을 2 대 0으로 눌렀다. 첫 판을 경고승을 따낸 이연우는 이연우는 두 번째 판에서 오금당기기로 이아란을 눕히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국화급(70㎏ 이하) 결승전에서는 김주연이 김지한(괴산군청)과 1-1로 맞선 끝에 세 번째 판 밭다리로 우승을 확정했다.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전에선 국화급과 무궁화급을 넘나드는 '강자' 임수정이 최희화(안산시청)를 왼덧걸이와 끌어치기로 쓰러뜨려 2-0으로 완승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씨름협회와 증평군체육회, 증평군씨름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전국 초·중·고·대학부, 일반부, 여자부 등 123팀 98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초·중·고·대학부와 실업팀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펼쳐진다.
이 대회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제23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4일까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준결승부터 결승전이 MBC SPORTS+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유튜브‘대한씨름협회-더씨름LIVE’채널을 통해 대회 전 경기 시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