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 마카체프 상대로 UFC 280서 "1라운드 피니시하겠다"
[FT스포츠]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브라질)이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 상대로 챔피언 벨트 탈환을 노린다.
올리베이라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80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마카체프와 맞붙는다.
이번 두 파이터의 대결이 빅매치로 올리베이라는 11연승, 마카체프는 10연승으로 둘 중 한명은 연승 행진을 마감한다.
올리베이라는 지난 19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마카체프는 전 세계의 모든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는 나처럼 톱5내의 선수와 싸웠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마카체프는 막강한 그래플링 실력으로 현재 10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강호와 만난 적은 없다. 최근 맞붙은 상대는 티아고 모이세스, 댄 후커, 바비 그린이다.
반면 올리베이라는 지난 2020년 토니 퍼거슨을 제압하고 타이틀전 기회를 얻어 마이클 챈들러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더스틴 포이리에와 저스틴 게이치를 차례대로 피니시하며 절정의 기량을 입증했다.
올리베이라는 "이슬람 마카체프를 1라운드에 피니시하겠다.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무조건 1라운드에 끝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난 준비됐다. 누구든 최선의 것을 믿고 원할 필요가 있다"며 "내가 그라운드로 간다면 그는 UFC 최강의 피니셔를 마주하는 것이다. 그가 일어서길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나는 역사를 다시 만들기 위해 여기에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올리베이라는 UFC 최다 서브미션과 최다 피니시를 기록 중이다.
과연 올리베이라는 그래플링 실력을 겸비한 마카체프를 피니시하고 챔피언 벨트를 되찾을지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