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81' 두 체급 타이틀전 장식 ··· 아데산야vs페레이라, 에스파르자vs장웨일리
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서 열리는 UFC 281 정규대회에서 두 체급 타이틀매치가 열린다. UFC 뉴욕대회 답게 주최사가 대진에 신경써서 두 체급 타이틀 매치와 라이트급 빅매치로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메인이벤트로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알렉스 페레이라를 상대로 타이틀매치에 나선다. 신예인 페레이라는 과거 킥복싱으로 경쟁하던 시절 아데산야를 두차례 승리한 바 있다. UFC에서 3경기만에 타이틀도전이라는 놀러운 성과를 이뤘다. 지난 경기서 당시 랭킹 4위인 션 스트릭랜드를 꺾고 타이틀전을 치른다.
아데산야는 미들급에서 본인의 시대를 유지하고 있어 페레이라를 상대하는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UFC에서 커리어는 비교되지 않지만 두 경기 패한 적이 있어 또 패한다면 잃을 것이 많다.
코메인이벤트는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로 현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도전자 장 웨일리가 맞대결을 펼친다. 에스파르자는 체급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지난 5월 로즈 나마유나스를 제압하고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상대인 장 웨일리는 2019년 동아시아 최초 UFC 챔피언을 지내고 타이틀 재집권을 노린다. 지난 6월 요안나 예드레이칙을 KO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라이트급 매치 역시 타이틀전과 같은 기대감이 높다.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와 5위 마이클 챈들러가 옥타곤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타이틀 도전자 선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언더카드에는 페더급 한국인 파이터 최승우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3연승 상승세를 타다 최근 2연패해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