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벤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 다음 타이틀 방어전은 4월 아닌 5월 예정
이두근 치료 회복이 우선 세후도 복귀전 관심
[FT스포츠] 지난 몇 달 동안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3,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레슬러출신인 헨리 세후도(35, 미국)의 복귀전 상대자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둘의 경기는 오는 3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5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지난 주 예상을 깨는 소식이 들려왔다. UFC는 4월에 있을 UFC 287에서 스털링의 벤텀급 타이틀 매치를 고려중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스털링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두근 부상을 회복하는 괴정에서 새로운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으로 재활치료 계획이 잡혔으며, 이 때문에 타이틀 방어전이 5월로 미뤄질 것이라고 알렸다.
스털링의 부상으로 복귀전이 늦어지며, 세후도의 상대자로 배정받길 원하는 파이터들이 줄을 선 상황이다. 자신의 부상으로 인해 챔피언 자리가 잠재적으로 위협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스털링은 "나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등장할 것이다. 세후도는 나를 괴롭히는 방법을 잘 아는 선수이다. 하지만 최고의 건강 상태를 회복한 다음 나는 이전까지 내가 싸워왔던 방식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라며 자존심 대결보다 부상 회복을 우선으로 할 것을 밝혔다.
2017년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온 스털링은 두 번의 타이틀전에서 방어에 두번 성공하며 커리어를 유지했다. 만약 이번 세후도의 복귀전 상대가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스털링으로 결정되고, 스털링이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3번 타이틀 방어라는 UFC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스털링은 벤텀급에서 한 체급 올려 페더급 챔피언 벨트에 도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