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후배 코칭에 매진하는 글로버 테세이라
2023-03-19 김소라 기자
[FT스포츠] 총 전적 33승 9패로 22년 파이터 생활을 마감한 글로버 테세이라는 스물세 살에 파이터 데뷔를 했습니다. 첫 4경기 2승 2패로 출발은 평범했지만 이후 돌변했습니다. 15연승을 달렸고 데뷔 십 년 만에 세계 최대 대회 UFC에 입성했습니다.
2021년 10월 얀 블라코비치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습니다. 42세 2일의 나이. 45살에 헤비급을 평정한 랜디 커투어에 이어 UFC 역사상 두 번째 최고령 챔피언의 탄생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지난 1월 21일 은퇴를 말했습니다. 또한 "팀 동료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제 띠동갑 뻘인 1987년생 후배 코칭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철창으로 뻗은 계단 옆에 자리할 '조력자 테세이라' 커리어도 기대를 모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