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김하성, WBC대표팀 합류 직전 시범경기서 2안타 2타점 활약

2023-02-27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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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합류를 앞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등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결장한 뒤 이날 경기에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가 대거 7점을 뽑아낸 가운데 타자 일순, 김하성이 2회 1사 2,3루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김하성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4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한 뒤 5회초 수비에서 알폰소 리바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애리조나에 18-6으로 이겼다.

김하성은 이날 시범경기를 끝으로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에 나선다. 그는 3월1일 귀국한 뒤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하성과 함께 에드먼 역시 같은 날 합류, 대표팀도 완전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