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돌아온 존 존스, 헤비급 챔피언되자마자 P4P 1위 차지

2023-03-09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GOAT) 존 존스(35·미국)가 복귀하자마자 랭킹 1위를 탈환했다.

UFC가 발표한 공식 랭킹에 따르면 존스가 단숨에 P4P 10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열린 UFC 285가 랭킹에 적용된 결과다.

3년 1개월만에 복귀한 존스는 타이틀매치로 치러진 헤비급 데뷔전에서 랭킹 1위이자 잠정챔피언이였던 시릴 간을 제압했다.

존스는 경기 초반부터 전진 스텝을 밟으며 압박하다 거리를 좁혀 그라운드로 전환에 성공했고, 케이지를 등진 간의 목을 낚아채며 길로틴 초크를 완성했다. 펀치 한대 맞지 않은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GOAT이라고 불렸던 UFC 역대 최강인 존스는 과거 P4P에서도 장기간 1위에 머문바 있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카마루 우스만에게 1위를 내주더니 10위까지 떨어졌지만 건재함을 입증했다. 

존스는 첫 챔피언 방어전에서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를 만날 확률이 높다.

존스가 1위를 차지하며 기존 1위였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2위, 이슬람 마카체프가 3위 등 랭킹이 1계단씩 하락했다.

한편,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국한 알렉사 그라소 역시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꺾으며 P4P 랭킹에 진입했다. 이번 승리로 단번에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