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할로웨이·앨런, 랭킹 2위·4위 유지 ··· 할로웨이 P4P 13위로 상승
[FT스포츠] 지난 주말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친 맥스 할로웨이와 아놀드 앨런이 랭킹의 변화 없이 기존 랭킹을 유지했다.
18일(한국시간) UFC가 발표한 공식 랭킹에 따르면 할로웨이는 랭킹 2위, 앨런은 4위로 변동이 없다.
지난 경기에서 앨런이 승리했다면 변화가 있었겠지만 할로웨이가 승리할 경우 랭킹이 변경될 여지가 거의 없는 것은 예상했던 부분이다.
페더급 2위인 할로웨이 위로 챔피언과 잠정 챔피언 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더 이상 오를 랭킹이 없다.
앨런의 경우 경기에선 패했지만 상대가 상위 랭커였고 경기 운영이 비교적 선전한 결과 랭킹 4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랭킹 상승이 눈에 띄었던 파이터는 라이트헤비급의 아자맛 무르자카노프다. 많은 사람들이 무르자카노프가 열세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더스틴 자코비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기존 15위에 4계단 상승해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르자카노프는 2021년 컨텐더시리즈를 거쳐 지난해 정식으로 UFC에 데뷔했다. 옥타곤에서 거둔 3승을 포함해 총 13승 무패를 기록했다. 승리 중 KO(TKO)로 9승을 거뒀다. 자코비를 제압하기 전에는 타폰 은츠쿠위와 데빈 클락을 피니시한 바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다음 경기는 톱10 집입을 염두할 것으로 보인다.
P4P 랭킹의 경우 남성부 중하위권에 변화가 생겼다. 브랜든 모레노가 10위에서 9위, 맥스 할로웨이가 15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반면 카마루 우스만(7), 알렉스 페레이라(10), 자마할 힐(14), 로버트 휘태커(15)는 한 계단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