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리그 진출' 조규성, 미트윌란 첫 훈련 합류 ··· 22일 정규리그 개막전

2023-07-13     민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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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덴마크 프로축구 리그에 진출한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

12일(현지시간) 미트윌란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첫번째 트레이닝 세션 완료'라는 제목으로 조규선의 팀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 조규성은 웃으면서 러닝 머신을 뛰었고, 새로운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미니 경기를 소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팀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조규성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후 유럽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조규성의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약 43억원)으로 알려졌다.

텐미트윌란은 오는 22일 비도브레를 상대로 2023-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조규성의 공식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1부리그인 수페르리가는 일반 유럽리그보다 약 1개월 빨리 개막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크윌란은 오는 16일 AGF와 친선경기가 예고돼있어 조규성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친선경기부터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미트윌란은 1999년에 창설된 팀으로 덴마크 리그의 강팀으로 꼽힌다. 2014-15시즌 첫 정상에 올랐으며 2017-18시즌, 2019-20시즌에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7위에 그쳐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