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12연승 좌절, 롯데 자이언츠 3연패 탈출하며 3연전 마무리
[FT스포츠]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1연승 고지를 밟은 두산베어스의 연승 행진이 멈추었다. 현재 두산 사령탑에 있는 이승엽 감독은 이제 KBO리그 역대 부임 1년차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했으나, 26일 경기에서 롯데가 두산을 상대로 7-2 승리를 거두며 두산의 최다연승 기록 경신을 저지했다.
이 날 승리로 롯데는 3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 선발 타선에 윤동희(우익수)-구드럼(좌익수)-안치홍(2루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1루수)-박승욱(3루수)-유강남(포수)-노진혁(유격수)-김민석(중견수)으로 구성, 에런 윌커슨을 선발로 올린 롯데는 좌익수 구드럼을 선발에 올리며 전력을 강화했다.
구드럼은 지난 11일 연봉 4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롯데에 합류한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지난 21일 키움전에 3루수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에 외야수를 맡은 구드럼은 3루 수비부터 외야까지 내외야 수비가 가능해 롯데 전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선발 투수로 올라온 윌커슨은 이 날이 KBO리그 데뷔전이었다. 6이닝 동안 76개의 공으로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윌커슨은 데뷔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호세 로하스(우익수)-강승호(1루수)-박준영(유격수)-이유찬(2루수), 투수는 곽빈을 앞세워 팀 최다 12승 고지에 도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곽빈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