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AG 모드 돌입 위해  조기 시즌 마쳐 ··· 장민재 1군 콜업

2023-09-05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20)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출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5일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출전선수명단(엔트리)에서 문동주를 말소하고 장민재를 등록했다.

문동주는 지난 3일 LG 트윈스전에서 4⅓이닝 3실점을 끝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지난 4일 문동주는 한화의 서산 캠프로 이동했다. 

한화 구단은 국제대회에 참가할 문동주의 어깨 관리를 위해 당분간 재활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할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시작 전까지 3주가 넘는 실전 공백을 감안하여  연습 경기 등판도 1~2경기 잡는다. 아예 공을 놓은 상태에서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보다 실전 감각을 어느정도 유지해야 아시안게임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

문동주는 올해 23경기(118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활약했다. 

한화는 문동주를 대신해 우완 투수 장민재를 올렸다. 장민재는 올 시즌 13경기(57이닝) 2승7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선 5경기(26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