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레슬링 대표팀, 세계선수권서 전원 'NO메달' ··· 파리 올림픽 티켓 내년으로 미뤄

2023-09-25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레슬링 대표팀이 전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4일(한국시간) 대표팀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콤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그레코로만형 3개 체급에서 전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그레코만형 87kg급 박상혁이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누르술탄 투르시노프(카자흐스탄)에게 1-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는 남자 자유형 10명, 여자 자유형 6명, 남자 그레코로만형 10명 등 총 26명으로 모두 메달을 따는 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내년 열리는 대륙별 예선 대회와 세계 예선 대회를 노려야 한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23일 개막한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국가대푵 선발전 2위 선수단을 파견했다. 그레코로만형 77㎏급 김현우, 그레코로만형 67㎏급 류한수(이상 삼성생명) 등 국가대표 선발전 1위 선수들은 세계선수권 대신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