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지유찬 남자 자유형 50m 신기록 경신하며 금메달 수상, 역대 2번째

아시안게임 21년만의 金

2023-09-25     오수정 기자

[FT스포츠] 25일 오후 9시 19분(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결선대회에서 한국 선수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유찬은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84를 기록하며 기록은 닝쩌타오(중국)가 세운 기존 신기록 21초94(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록)기록과 양재훈(강원도청)의 한국신기록 22초16을 모두 경신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예선전 기록보다 더 앞당긴 21초72로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은 지유찬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한국의 역대 두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국에서 아시안게임 50m 금메달이 나온 것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김민석(공동 1위)이후 21년만이다. 

지유찬 다음으로 호 이안 옌터우(홍콩)가 21초 87로 2위, 판잔러(중국)가 21.92로 3위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