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망의 '한일전' 한국 U-24 축구 대표팀 결승전 선발 명단 공개
[FT스포츠]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한국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남자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3전승(쿠웨이트전 9-0, 태국전 4-0, 바레인전 3-0 승)으로 16강에 진출, 키르기스스탄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둔 후 8강 홈팀 중국을 상대로 2-0, 4강전에서 거칠었던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인해 엄원상(울산현대)이 부상을 입는 등, 이번 결승전 선발 명단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경기에는 지난 4강전에 출전했던 엄원상과 미드필더 홍현석(KAA헨트, 벨기에)과 와일드카드 수비수 설영우(울산현대)가 선발에서 제외되었으며 대신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정호연(광주FC), 박규현(디나모드레스덴, 독일)이 자리를 채웠다.
공격 최전방에는 조영욱(김천상무)이 그 다음에 고영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정호연-백승호(전북현대)-이강인(파리생제르맹, 프랑스)이 중원을 맡고 포백에 박규현-박진섭(전북현대)-이한범(FC미트윌란)-황재원(대구FC)이 수비를 책임진다.
이번 대표팀 엔트리 22명 중 유일하게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던 골키퍼 김정훈(전북 현대)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마지막 결승전 선발 명단에 골키퍼로 이광연(강원FC)이 올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을 시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