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한국-중국 축구 선발 라인업 공개, 손흥민 등 해외파 총출동
[FT스포츠]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4위) 축구 대표팀과 중국(79위) 대표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역대 전적에서는 21승 13무 2패로 한국이 크게 앞서고 있으나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017년 중국 원정경기에서 한국은 중국에게 0-1로 패한 바 있다.
며칠 전 열렸던 싱가포르와의 1차전에서 5-0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번 중국전 연승을 겨냥해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등 해외파 멤버들을 선발진에 대거 올렸다.
중국전은 올해 치르는 마지막 A매치으로 지난 싱가포르전과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을 선택, 선발진에도 싱가포르전에 출전했던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대신 박용우(알아인), 측면 수비수 설영우(울산현대) 대신 김태환(울산현대)이 선발로 나선것 외엔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미트윌란)이, 손흥민(토트넘)이 바로 뒤에서 프리롤로 움직일 예정이며 황희찬(울버햄튼)-황인범(즈베즈다)-박용우-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중원을 맡고 이기제(수원삼성)-김민재(바이에른뮌헨)-정승현(울산현대)-김태환이 포백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지킨다.
내년 1월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선수단 점검에서 클린스만호가 연달아 기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