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진출 타진' 이정후 MLB 영입 전쟁에 명문 구단 양키스·샌프란시스코 눈독
2023-11-21 민진아 기자
[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내민 이정후의 영입 경쟁에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뛰어들 전망이다.
21일(한국시간)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존 모로시 기자는 이날 MLB 네트워크에 출연해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팀이 이정후에 관심을 보이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전 보도에도 샌프란시스코와 양키스는 KBO리그에서 뛰는 이정후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바 있다. 이정후는 두 팀이 이번 겨울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선수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MLB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두 팀은 2024시즌을 앞두고 외야수 보강이 필수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정후는 현 소속팀인 키움 구단의 승낙을 받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빅리그 진출을 노린다. 이정후를 데려가는 빅리그 구단은 계약액의 일정 비율을 키움 구단에 이적료로 줘야 한다.
이정후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워싱턴 내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도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시애틀과 워싱턴, 캔자스시티는 타격 실력을 갖춘 외야수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